[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공급 가뭄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가 인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노후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또한,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에 따른 가격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노후주택이 밀집한 경기도 광주시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예고, 일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서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25층 아파트 10개 동 규모로, 전용 84 ~ 99㎡ 총 82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광주시는 준공 15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약 40%에 달할 정도로 ‘새 아파트’ 공급 갈증이 큰 지역이다.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는 새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에 들어서는데다, ‘아이파크’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인 만큼 지역 내외의 관심이 높다. 특히, 기 조성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 즉시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 중에서도 각급 학교가 가까운 멀티 학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광주송정초를 비롯, 탄벌초 ∙ 경화여중 ∙ 경화여고 ∙ 광주고 등 각급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있다. 또한, 구도심 지역 내 조성돼 있는 각종 학원가 이용도 쉽다.

인근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3정거장, 서울 강남까지 7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또한, 광주대로 ∙ 회안대로 ∙ 광주IC ∙ 장지IC 등이 인접해, 서울 등 인접 도심권 뿐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구간 내 ‘구리-광주’ 구간이 내년에 우선 개통되며, 2024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및 세종까지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수서-광주 복선전철을 비롯, 위례신사선 연장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예정돼 있다.

생활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영화관 ∙ 대형마트 등이 위치한 구도심 지역의 풍부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시청 ∙ 아트홀 ∙ 문화스포츠센터 등 공공시설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공공편의성도 제공된다. 통미산 ∙ 칠사산 등 풍부한 그린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입지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으며, 생활공간 내부는 4베이 판상형 (일부 가구 제외) 구조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을 비롯, 피트니스센터 ∙ 골프연습장 ∙ 경로당 ∙ 작은도서관 등 특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단, 청약 시 주의할 점은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 이달 1일부터 해당주택건설지역 우선공급 대상과 관련, 광주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기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 변경된 만큼, 청약 전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마련되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